뜨거운 여름이 되어 마녀의 숲으로 휴양을 가는 마녀들이 늘고있다. 한때 인간세계에서 건너온 동화책을 따라 만들어진 ‘라피아백’이 여름을 맞아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50년 전 피크닉 시 도시락가방으로만 쓰였던 현재 라피아 백은 여름 휴양에 빼놓을 수 없는 필수템이 되었다. 마녀세상의 라피아백은 마녀의 숲에서도 가끔씩만 발견되는 ‘라초’라는 꽃의 줄기를 사용해 만들어지며 워낙 희귀하며 사나운 꽃을 다룰 수 있는 마녀가 많지 않아 제작되는 개수가 점차 적어지는 추세였으나 이번 고급 가방을 판매하는 ㅇㅇ사는 숲의 마녀와 협업해 ‘라초’를 직접 재배해 키우는 것으로 ‘라초’ 멸종 위기와 부족한 공급의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ㅇㅇ사의 시도는 인기마녀 ‘아비사’의 착용샷과 함께 더욱 성공했다. 젊은 층부터 노인 층까지 연령대가 다양하게 좋아하는 라피아백의 유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