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들의 축제 ‘이글위글'
환상적인 마녀의 나라 이글로라 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이글위글'이라는 야시장이 열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날에는 주변의 요정들과 오크와 뱀파이어 그리고 허가증을 받은 몇몇의 인간들이 올 수 있습니다. 허가증 없이는 인간들은 텅빈 길거리 만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글위글’에서는 마치 인간세상의 야시장처럼 각종 음식들, 소품들 그리고 눈을 사로잡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어떤 행사가 준비되어 있고 어떤 것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지 미리 살짝 엿보고 오실까요?
늪지의 두꺼비 요리
늪지는 이글로라와 오크마을 사이에 있는 길목에 있는데 이 늪지에 사는 두꺼비는 달콤하고 짭잘한 진액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꺼비를 늪지에 있는 진흙과 함께 끓이고 이글로라 전역에서 흔히 보이는 맨드레이크의 잎을 3-4장 넣으면 마치 인간세상의 짜장면 소스같은 검은색 소스가 만들어집니다. 삶은 두꺼비는 살이 아주 연하고 부드러워 이글로라 마녀들에게 인기입니다. 사실 이글로라 마녀들은 두꺼비를 좋아하지만 늪지대에 가는 것을 싫어해서 잘 먹지 못하는 별미로 취급되는데요, 이번달에는 오크마을에서 이 두꺼비를 대량 지원해주었다고 합니다. 1년에 몇번 먹지 못하는 두꺼비요리입니다. 이번달 ‘이글위글'은 정말 특별하죠?
요정들의 페어리쇼
이번 ‘이글위글'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은 요정들의 페어리쇼입니다. 각자가 가진 요정가루로 밤하늘을 찬란하게 수놓고 화려한 날개와 여러가지 천들로 장관을 불러일으키는 페어리쇼는 매달마다 그 인기를 더하고 있죠. 이번 페어리쇼에는 특별히 특별한 요정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숲의 요정과 물의 요정은 흔히 볼 수 있지만, 동굴의 요정은 동굴에 칩거하기에 잘 볼수가 없죠. 그런데 이번 쇼의 메인 센터 요정이 동굴 요정 ‘탈리스＇라고 합니다. 동굴요정의 요정가루는 어떨지 그 화려함은 어떨지 궁금하시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