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호 :The Witch
요즈음 안경을 쓴 꼬마 마녀들이 자주 목격된다.
학교 복도에서 꽤나 많은 마녀들이 안경을 착용한 채
누군가를 뚫어져라 응시하는데, 그 이유를 여기서 밝혀보려 한다.
사실 그들이 쓰고 있는 안경은 우리가 흔히 아는 일반적인 개념의 안경이 아니다.
마음을 엿볼 수 있는 ‘simpatía’로,
착용한 후 누군가의 얼굴을 응시하면 착용자는 상대가 자신에게 느끼는 호감도를 1~100%로 볼 수 있다.
Simpatía로 상대의 마음을 확인하여 눈물에 젖는 꼬마마녀도 있는가 하면
Simpatía의 도움을 받아 용기를 내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는 마녀도 보인다.
상대의 마음을 확인한 후 소멸을 행하려는 마녀들이 곳곳 발견되어
이에 심각성을 인지한 정부는 Simpatía 회수 및 소멸 작업에 박차를 가하지만 회수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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